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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배 SQL개발자(SQLD) 과외노트 후기(vs노랭이)

열하나요 2023. 12. 15. 16:14

SQLD를 취득했지만,
나는 평소 구독하던 SQL전문가 정미나님의 2024년 새롭게 리뉴얼된 책이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마침 이벤트도 진행한다는 사실에, 평소 식당에서 리뷰쓰면 음료준다는 이벤트도 잘 참여하지 않는 내가
참여하게 되었다..
 
운이 좋았던 건지, 나의 진심이 닿았던 건지
나는 당첨자가 되었고 !!!


 
SQLD를 먼저 취득한 사람의 입장으로 책에 대한 리뷰를 써 보려고 한다.
내년부터 SQLD 범위도 바뀐다고 하고, 주관식도 사라진다고 하는데
2024개정판은 그걸 다 반영해 놓았다. 주관식도 객관식으로 바뀌어 있고
지금까지의 독자들의 피드백을 수용하여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비전공자가 뽑은 SQLD책은 이래야 한다.

1. 단어가 너무 생소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

SQL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모든 단어 하나하나가 낯설다. 이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유선배 SQL개발자 과외노트'는 이론을 설명하기 전에 특정 단어에 대한 설명이 비유와 함께 적절히 섞여있다.
 

2. 문제 전에 이론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최소한 문제풀이라도 친절히)

SQLD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이 노랭이다. 하지만 노랭이가 그런 책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정말 문제집이었고, 문제풀이도 나열된 글이라 이해가 쉽지 않았다.
'유선배 SQL개발자 과외노트'는 이론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특히 함수는 모르면 못 쓰는데
가장 어려운 계층형쿼리, 윈도우함수, 그룹함수 등과 같은 함수도 잘 정리되어 있다.
 

3. 이론이 바탕이 되었다면 가벼운 문제부터 풀어보자.

길고 복잡한 문제만 있다면 자신감을 잃어버릴 수 있다. 
시험을 보고 다들 하는 얘기가 '노랭이 책보다는 쉽게 나와' 였다. 물론 어려운 문제가 굳은 살을 만들어 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
 
SQLD를 공부하는 건 고득점을 맞기 위함이 아닌 합격을 위해서 아닐까
60점만 맞으면 되는데 쉬운 문제 위주로 먼저 풀어보고 단계를 차근차근 올려도 된다고 생각한다.
'유선배 SQL개발자 과외노트'는 예제문제와 단원별 종합문제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하게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심지어 1과목은 문제만 다 풀어봐도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문제 구성이 잘 되어 있다고 판단되었다.
게다가 기존 기출문제들을 변형한 문제들까지 넉넉히 수록되어있다.
 

+ 4. 강의가 있다면 더 좋다.

아무리 봐도 모르는 건 모르는 거다.
그럴 땐 육성으로 설명을 들어야 이해가 될 때가 있다. 장황하게 글로만 써 놓는다고 이해가 되지 않던 걸 유레카를 외칠 수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유선배 SQL개발자 과외노트'는 무료강의를 제공할 뿐 아니라 평소에 정미나님이 올려놓았던 유튜브들도 많이 도움이 되니 참고했으면 좋겠다.
 

참고로 전에 공부할 때 보았던 유튜브 강의
https://youtube.com/watch?v=pMcv0Zhh3J0&si=s5qny5nkFf8pcdL-


정규화

https://youtube.com/watch?v=SS6H2whbfwc&si=8TblPniwyBWcEgO9


반정규화


https://www.youtube.com/watch?v=cy9Xiim1X94


rollup, 집계함수

https://www.youtube.com/watch?v=u4PPWuz9XmA


grouping sets

https://www.youtube.com/watch?v=WP1E7xlqdzY


rank, dense_rank, row_number partition by

https://www.youtube.com/watch?v=4WWxVOdkb6Q


ntile 등급함수

https://www.youtube.com/watch?v=boNut__USIU


start with connect by prior

https://www.youtube.com/watch?v=SIaOH9wEwHk


exists


 

SQLD 참고자료

https://naver.me/xZOCLxxw [SQLD] 45 ~ 49회 기출문제 주관식 모음 ( 총 32문제/정답 ) 📖 SQLD 45 ~ 49회 기출문제 단답형 모음 문제 1. 45회 단답형 1 (1과목). 업무에서 필요로 하는 인스턴스로 관리하고자 하는

elevenock.tistory.com


 
번외)
보통은 문제집을 사면 다 쓰고 합격하면 나눔하거나 중고로 팔아버리곤 하는데
굳이 SQLD를 취득한 시점에서 왜 다시 SQLD책을 신청했냐고 물어본다면
일단... 노랭이 책을 사용했던 사람 입장으로서 노랭이 책은 문제 위주이고, 그것도 고득점자를 위한... 문제들이 대다수랄까
(이건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일거다 그리고 사실 노랭이 책을 물려받아 사용했었던지라 나도 누군가에게 물려주었다. )
문제들만 수두룩했던 책을 나같은 비전공자가 보기엔 이론에 대한 설명이 절실했고..
DML, DDL, DCL, TCL과 같은 문법은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계층형쿼리, 윈도우함수, 집계함수는 한 번 이해하기 전까지
혼자 문제만 보고 깨닫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알게 된 유튜버가 바로 'SQL전문가 정미나'님이었다. 
문제를 풀면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던 많은 부분들이 정미나님의 5분내외의 짧은 영상으로 (2배속으로 보면 2분가량..)
정리되는 것을 느꼈고
그 덕에 SQLD도 합격했다.
합격의 기여함이 정미나님이 80%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SQLD합격 후에 SQLD를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쿼리문 짤 때
틈틈히 참고하였다.
SQLD합격하니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SQL문 질문을 하고, 같이 쿼리문 짜주고 그러면서 나도 성장하고, 성장하니 더 잘하고 싶고, 더 잘하고 싶으니 여러가지 시도해 보면서 공부하게 되고, 공부하게 되니 점점 성장하게 되는.. 선순환의 과정이 생기게 된 것 같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정미나님 수업을 들어보고 싶단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책으로 이렇게 먼저 접하게 되니 감사할 따름이다.